공: 스포될 수 있음
집착공, 미인공, 광공, 수에게만 다정공, 복흑공, 계략공, 헌신공, 능력공, 먼치킨공, 굴림공, 통제당하공, 짝사랑공, 순정공
수: 곽새의
평범수, 상처수, 굴림수, 학대당하수, 불쌍수, 트라우마수, 모든것에 도망치수, 자낮낮낮수, 빙의되었수, 정신병이든수
줄거리
곽새의(주인공)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다 깬 것도 아니고 멀쩡하게 잘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의 몸뚱이에. 게다가 그 앞에서는 무기를 찬 외국인들이 사생결단을 낼 듯이 싸우고 있는 상황. 몇 분의 치열한 눈치싸움 끝에 새의는 자신이, 자신이 만든 비주얼 노벨 주인공(캐스터) 몸속에 들어와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것도 이미 자신이 본 엔딩 이후에.
새의가 만든 게임은 캐스터란 주인공이 난립한 왕국들을 굴복시키고 왕 자리에 오른다는 내용의 게임. 그 이름도 찬란한 왕의 몸속에 들어온 것도 잠시, 새의는 왕의 가장 충성스러운 기사(헤이다르)와 왕비가 바람이 났다는 충격적인 소식도 모자라 암볼릭이란 소국에서 반란을 일으키려 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어어하다가 강제로 암볼릭으로 끌려간 새의는 거기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동양인인 듯한 청년을 발견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청년과 새의는 서로 몸이 뒤바뀐 상태였다. 그 청년은 자신이 새의와 원래 알고 있던 사이라고 말하며 자신은 새의를 찾다가 게임 속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 때문에 새의는 자신에게 예전 세계에서의 기억 일부가 소실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잡담
아... 돌체님... 역시 돌체님의 소설은 언제나 항상 재미있습니다. 진짜루요. 나 돌체님이랑 시요님이랑 너무 잘맞아, 너무 좋아, 그러니까 제발 건필. 다작 부탁드립니다. 사랑해요. 요즘 유우지님의 부시통을 읽고있는데, 재미는 있는데 왜인지 모르게 잘 안읽힘. 그래서 다른거 많이 건드리다가, 돌체님 게임물 신작나온다길래, 연재는 안달리겠지만, 돌체님 소설 특성상. 연재보았다간 나 궁금해서 미칠듯... 카트에서 벼르고있던 바로 그 작품을 구매 보았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더 빨리볼걸... 너무재미있다.ㅠㅠㅠㅠ
외전나왔으면 싶지만, 아직까지 없는 것을 보아하니 안나오겠지...? 그리고 비하인드이기도 하고ㅠㅠ 왜 세상사람들 이거 안봐요? 이해가 안되는 구만... 항상 돌체님 소설을 볼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읽으면서 이게 무슨소리야하고 머리가 겁나게 아프면 나중에 반전이 깊고, 그냥 술술읽히면서 이해가 잘되면 반전이 비교적 얕다. 이 소설은 전자다. 머리가 겁나 아픕니다. 하지만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떡밥회수는 아주 훌륭하게 잘 된다. 역시 대박이다라는 소리가 나오는 돌체님. 어떻게 이런 글을 쓰시지? 싶은 생각이 들더라. 하여간 사랑한다구요 작가님. 일단 이 리뷰는 스포를 포함할 수 있는데, 돌체님 소설 특성상 스포는 피하고 보는 것이 항상 좋기때문에, 스포가 싫으신분들은 황급히 이 페이지를 나가주세요. 아마 스포가 될 수도 있음. 안하려고 노력은 하겠지만은ㅠㅠ 일단 수인 곽새의는 처음에는 얘가 진짜 곽새의인가 의심까지 하게 만든 인물임. 자세한 내막은 책을 보시면 알 수 있다! 하여간 주인수는 너무 자낮이야, 그냥 자낮도 아니고, 얘가 커가면서 엄마는 정신병, 아빠는 없어, 누나도 정신병 근데 누나는 자기를 극혐해서 학대까지 하고, 동네사람들이나 또래들 전부 자기 존나 싫어해, 그래서 얘가 자낮일 수 밖에 없음ㅠㅠ 불쌍한 새끼ㅠㅠ 나는 자낮수를 싫어함 근데 이 소설은 술술 읽히더라, 단지 수가 안타까웠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애니까 도망칠수밖에 없지 않은가. 애초에 강해질수 있는 환경이 아니자나 싶은 생각에 불쌍하고 안타까움ㅠㅠ 하여간 이런 인물이고, 그래도 마지막에는 나름용기있는 선택을 하니까. 그리고 이게 소설 보면서 만약에 야가 야를 좋아한거라면 진심 개 재미있겠는걸 했는데, 찐이었음. 허허. 심지어 그 행동을 한 것도 라이벌에대한 위협적인 행위로 뛰어내린거라니ㅋㅋㅋㅋ 하여간 이걸 적어야해 말아야해. 조금만 적겠습니다. 찐으로 만약에 새의가 도망을 가지 않았다면, 그리고 게임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야랑 야가 잘될수도 있는 거 아니야. 고양이둘의 뽀짝연애물이 펼쳐졌을수도 있겠는걸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의외의 힐링물에 흐뭇했을지도. 그리고 내가 중학교때 쓴 소설이 떠올랐습니다. 소설같은거 함부로 적는 거 아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의 캐릭터도 처음에는 뭐야하다가, 나중에는 뒷통수? 하다가 찐 사랑꾼 미친새끼구나ㅠㅠㅠㅠㅠㅠ핵순정남ㅠㅠㅠㅠ이라니까요. 찐이였어 찐ㅠㅠㅠㅠ 그리고 발췌보면 말도 어찌나 잘하는짘ㅋㅋㅋㅋ 발췌보면 누가 공인지 알수도 있으므로 발췌를 피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돌체님 소설에서 이공일수를 볼 수 있는건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역시 일공일수였습니다. 너희들 부디 행복해라. 주인수가 혼자서 생각하는 것도 웃기고, 하여간 돌체님 이번 소설에서는 드립력이 나름 폭발해서ㅋㅋㅋㅋ 웃긴 장면도 있음ㅋㅋㅋㅋ그리고 작가님 언젠가 불현듯 외전을 가지고 와주신다면 저는 정말 좋을것 같아요ㅠㅠㅠㅠ 하여간 돌체님 소설 좋아하신다면 추천, 그리고 잘쓰여진 게임빙의물이 보고싶다면 추천, 그도 아니라면 떡밥회수가 완벽한 소설을 보고싶으시다면 추천!!!!!!
발췌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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