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뤄신
집착공, 미인공, 광공, 통제공, 강공, 재벌공, 냉혈공, 무심공, 가차없공, 감금공, 능욕공, 폭력공, 피도 눈물도 없공, 복수공
수: 림
수리공수, 평범수, 호구수, 겁많수, 비겁하수, 마음약하수, 착하수, 굴림수, 트라우마있수, 상처수, 병약수, 무릎절수, 아내빼았기수, 소심수
줄거리
의뢰를 받고 홍콩 섬으로 향한 수리공 림.
그런데 의뢰인은 뜻밖의 인물이었다.
“오랜만이야.”
낯이 익은, 수없이 꾼 악몽 속의 흰 얼굴…… 뤄신.
그는 여전히 차가운 멸시로 수치심과 두려움을 안겨 주며
림을 절벽 위의 한 저택으로 끌고 갔다.
게임의 초대장을 받은 참가자들이 모여 있는 그곳으로.
“제발 보내 줘!”
“차라리 덤벼들기라도 했으면 혐오스럽진 않았을 텐데 말이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돌아가고 싶어 하는 림을 조롱하고 무시하는 뤄신.
때마침 발생한 사건에 결국 림은 저택에 발이 묶이고 만다.
<모든 희망을 버려라, 여기 들어오는 너희 솔로몬의 씨앗>
의문의 메시지와 전염병 ‘솔로몬 그런디’에 감염된 시체.
그리고 폭설과 고립.
연이은 재난에 저택은 순식간에 공포에 잠식되고,
림은 자꾸만 과거의, ‘학교’와 ‘그 아이’의 꿈을 꾸게 되는데…….
잡담
읽은 건 없고, 리뷰할건 더 없고,
사실 이것저것 건드려놓은 것은 많은데, 1권뿐임ㅎㅎ 지금 읽고있는 것, 로판의 못난이 공녀, 유우지님의 부시통 이렇게 읽고 있는데, 확 읽히는 것이 없네요. 근데 요즘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집착광공이 땡기고 그럼. 물론 더워도 그러겠지만ㅎㅎ 그래서 찐집착 광공 없을까 뒤져보다가, 예전에 보았더 2111을 다시 읽어보기로 함. 근데 이 작품 일단 돌체님 작품임. 돌체님 작품은 처음에 까마귀의 시계태엽을 읽고 아주 재미있어서, 2111을 구매 그 후 더 파이널 커튼콜 순이었던것으로 기억함. 2월 신작 웹소설 연재란에 돌체님의 겜벨이 있는 것을 보고, 지금 카트에 돌체님의 더 할로우 페어리 테일이 담겨있는데, 또 막상 읽으면 재미있겠지만, 하여간 존버중이라서, 돌체님의 2111의 일러가 확 눈에 들어오길래 보기로 함.
저는 중증의 수편애자거든요. 근데 이 작품이 수가 많이 구르거든요. 저는 그게 싫거든요. 예전에 읽었으니까, 1권은 거의 스쳐지나간 수준으로 읽고, 진지하게 2권부터 읽기시작함ㅋㅋㅋㅋㅋ재탕은 그래도 된다고 생각해요ㅎㅎ 재탕이니까, 그게 재탕의 묘미임. 근데 읽다보니까 아 맞아, 여기 공이 미친집착광공이었지, 하면서 허버허버 먹게 된다. 이 소설은 과거와 현재가 번갈아가면서 진행되는 소설이다. 일단 돌체님의 거의 대부분의 소설들이 그렇듯이 처음에 떡밥을 진짜 많이 던져놓으시기 때문에 처음 읽을때는 이게 무슨소리야? 하면서 읽음. 하여간 다 그렇게 읽다가 돌체님이 마지막에 떡밥회수를 기가막히게 하시기 때문에 나중되면, 이해가 된다. 하지만 종종 빡대가리인 나는 이해가 안갈때도 있음. 그럴땐 두번 읽으면 됨. 쨋든 이 소설도 그런 구조인데, 나는 오히려 현재 저택에서 일어나는 사건때문에 추리하면서 벌어지는 시점보다, 과거의 학교라고 불리우는 그 장소에서 지낼 때의 시점이 더 좋았다. 그때가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랄까, 소년들이어서 그런가ㅎㅎ 역시 청게가 재미있다. 이 블로그는 주인장의 사심이 담겨있는 블로그이므로, 스포가 포함됩니다. 스포주의. 이 뒤부터 그냥 막 쓸거임. 일단 처음에 공이라는 뤄신이 등장했을 때, 저 새끼는 뭐야. 싶은 생각이 들었죠. 왜 저렇게 수를 괴롭히지, 그러면서 린옌이라는 수의 아내도 빼앗아가고, 심지어 무릎까지 못쓰게 해버림. 개새끼네 싶었는데, 자꾸 괴롭힘 진심 개새끼네 ㅆㅂ 그 여자가 좋아서 못잊어서 수를 괴롭히는 거임? 하면서 보고, 또 수는 저항못하고 빼앗기기만 하고, 여기도 답답하네 하면서 보다가 중요한 것은 학교 부분입니다. 여러분. 학교부분이 제일 재미있음. 제 기준에서는 여기서는 스포가 될 수 있음. 진짜로.
일단 내가 찐 집착 광공, 통제공 이런 느낌의 공들을 사랑하는데,
바로 이 3888번은 그런 놈이다. 이말입니다. 여러분 모두 3888번을 봐주세요. 수가 묘사하기를 천사같은 외모에 뱀소굴같은 내면을 가진 놈임ㅋㅋㅋㅋㅋ 하지만 수는 그 외모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리잖아요. 그러고도 자기가 왜 얘한테 잘해주는지 모르잖아요ㅠㅠ외모로 감긴건데ㅠㅠㅠㅠ 찐 미인공임을 알 수 있음. 거기다가 3888번과 2111번 모두 성형수술을 하잖아요ㅠㅠ 우리 2111번도 외모가 미인수임 그런데 성형해서 평범수된거라구요ㅠㅠㅠㅠ
여기서 포인트는 3888번인 2111번 외모로 성형수술을 한 후 그 얼굴을 보고 자기 위로를 흠흠 했다고 외전2에선가 나옵니다. 흠흠 ㅠㅠㅠㅠ 진짜 존맛이다 진짜. 돌체님 진짜 맛잘알이심ㅠㅠㅠㅠ어떻게 이런 생각을ㅠㅠㅠㅠ
공 수 이름으로 안 적는 이유는, 번호로 적으면 스포가 덜 할까봐서... 차이가 없을까...?
하여간 3888번은 미친놈이고, 얘네가 조금만더 학교라는 곳에 있었다면, 2111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씹어삼켜졌을듯.
물론 3888번이 밤에 침대위로 올라와서 흠흠 흠흠 흠흠ㅎㅎ 그렇습니다. 그리고 2111번은 어떻게 보면 답답하고 어떻게 보면 착해빠졌고, 호구고 그럼. 그러면서 머리도 나쁘지않게 씁니다만, 겁이 많다고 해야할까요...? 아니 본인이 기숙사장이라지만, 어떻게 그렇게 계속 요리하고 관리하고, 그런일을 다 하는거죠? 심지어 나중에는 선생이라는 사람때문에 팽당함ㅋㅋㅋㅋ나였으면 뒤로 넘어갔는데, 하여간 호구구석이 있음. 그리고 비겁하고 도망만치는 인간이라고 할 수 있죠. 사실은 모든 것을 뒤집을 수 있는 학교의 카드같은 인물인데... 그런 모습을 3888번은 경멸하지만, 좋아하는 그런
하지만, 강력한 불호포인트도 있음. 일단 돌체님 소설 특유의 전개상 떡밥을 이빠이 던지고, 나중에 회수하는 구조기 때문에. 초반하차각이 나올 가능성이 있음. 두번째 수가 아내가 있었는데, 공이 걔를 빼앗아 가서, 여자랑 하는 그런 묘사가 나옴. 이 부분에서 뭔가 불호포인트가 있을 듯 합니다. 특히 이 아내 이야기 때문에 불호인 사람들이 많을수도 있음.
오늘 눈이 오는데, 이 소설도 뭔가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느낌이 나는 소설이라서 선택 잘한듯ㅎㅎ
하여간, 찐으로 수에게 미친 통제공 집착공, 광공을 보고싶으시다면 혹은 잘쓰여진 추리 소설이 보고싶다면 추천!!!!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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