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모를 메인 공 스포주의>

 

 

 

 

공: 유난오

미남공, 강공, 변태공, 능글공, 집착공, 무법자공, 란조대장공, 초능력공, 먼치킨공, 광공, 능욕공, 개아가공, 수에게만 다정공, 헌신공, 순정공, 짝사랑공, 또라이공

 

 

수: 류호피

미인수, 강수, 머리나쁘수, 단순하수, 멘탈강하수, 노력수, 먼치킨수, 초능력수, 지랄수, 까칠수, 복수수, 냉혈수, 굴림수, 능력수, 의리있수

 

 

 

줄거리

―지상 최악의 학교로 들어간다!

복수에 모든 것을 건 채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던 스무 살 류호피, ‘화도’에 입학하다.
화도는 국가 최고 교육 기관으로 손꼽히는 5년제 명문 학교. 평민 계급 남성들이 출세할 수 있는 유일한 관문으로서 매년 많은 신입생이 들어오는 곳. 그러나 그에 비해 졸업생들의 수는 극히 적은데….
입학 첫날 밤 조깅을 하러 바깥으로 나섰다가 미치광이 살인귀에게 맹추격을 당한 후에야 그 이유를 깨닫게 된 류호피.
기숙사제 명문 남학교인줄만 알았던 ‘화도’가 실은 학생들끼리 패를 나누어 살인과 폭력을 일삼는 도살장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류호피 앞에 나타나는 수수께끼의 네 남자….

이 지상 최악의 학교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

 

 

 

 

잡담

드디어 읽었다. 그 유명한 밀랍인형폭렬학원가, 사실 이 작품은 ㅅㅇㄷ내에서는 아주 전설적인 작품으로, 한도 이상으로 치고올라가는 플미에 나도 그 유명함을 들어봤었다. 그리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괜히 읽었다가 구할 자신이 없어서!

그런데 그 유명한 밀랍이 이북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하긴 함. 물론 내가 1-4권을 봤었다면 아주 풍악을 울리고 난리가 났을 것이다. 그런 분들이 엄청 많은것으로 안다. 근데 플미가 100만원이 넘는다니 말이 됨? 진짜 플미업자들 죽어라

그래서 1권을 호기롭게 도전해보았다가. 음 내가 시도하기에는 너무나 대작이구나 싶어서 묵은지 만들어놓았다. 

그러다가 청게물이 땡기는데 없나. 하면서 청게키워드랑 강수키워드 리디북스에서 찾아보고 있는 와중에 밀랍이 다시 내눈에 띈다. 어떤분이 댓글에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시도하지 말라고 읽으면 끊을 수 없어서 내리 20시간인가를 읽으셨다고 하시길래, 그렇게 재미있나. 싶고, 그리고 으하 라는 댓글들이 많았음... 이거 뭐지 싶어서 다시 읽어보기로 함.

초반부 음 역시 내가 읽기엔 너무 대작... 그러다가 어? 하고 읽어보니까 너무 재미있다. 지금 리뷰를 쓰고있는 시점으로. 금요일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논스톱으로 달렸습니다. 읽은 후기는 ㅈㄹ 재미있다. 아니 후속편 블랙스완이 있다구요?

아니 나 차라리 블랙스완 나올때까지 존버할것을... 근데 약간 구작 작가님들 이북나오면 반가워서 일단 사놓는데, 묵은지 잘만들어놓는 사람 바로 나야나... 하여간 그랬습니다. 포백하고 그러면 일단 지르는 거 모든사람의 마음이다...

거기다가 1권당 평균적으로 20만자 이상인데, 보통 이북 1권당 10만자 이상인 것을 보면 두권 분량인데... 하여간 분량도 미쳤음. 근데 읽힌다. 왜냐 재미있고, 작가님이 멱살잡고 끌고가시니까 나는 끌려가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캐릭터들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일단 류호피 첫 인상. 뭔가 개쎈 냉혈안의 양아치 폭주족인가. 멋있구만. 했다가 나중에 와장창 그냥 머리나쁜 고양잌ㅋㅋㅋㅋㅋ 그리고 유난오는 처음에 으하 달밤체조 강간마 하다가 으하 변태남 하다가 최고순정남헌신남으로 등극함 유난오 대박ㅠㅠㅠㅠㅠ그리고 이환매 처음에 뭐야 재수없어 중간 뭐야 진짜 재수없어 마지막 조금 재수없는 애새끼 

박국영은 그나마 나은 놈인가, 의리있네 하다가 뭐야 이런 놈이었어? 서죽경? 뭐야 깡패야 하다가 뭐야 죽깽이 존나 사랑해ㅠㅠㅠㅠㅠ귀여워 바보야 최고 순정남 의리남 진짜 왜 사람들이 서브커플 울부짖었는지 알겠더라. 나도 궁금하다 나도. 

이 소설은 화도라는 학교 안에서 류호피가 복수를 하기 위해 그리고 비밀들을 하나씩 추리하면서 알아가는 소설인데, 

사실 사건물 추리물 처돌이는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조금 무거운 분위기일 수 있지만, 그 속에서도 간간이 나오는 개그가 있다면, 중 후반부에슨 아마긴님의 센스와 개그력때문에 개터지는 장면들 꽤 있음ㅋㅋㅋㅋㅋㅋ진짜 뒷 부분이 정말 무거운 내용이 많은데, 만약 이런 개그요소가 빵빵 나오지 않았더라면 피폐했을 지도 모른다... 마지막에는 결국 어떻게 되는 거지 해피 가능해? 라는 생각이 들지만, 결국 해피로... 읽으면서 떡밥이 풀리면서 계속 드는 생각 아마긴님 천재 아니야 어떻게 이런걸 가능해. 싶을정도로 앞부분의 떡밥이나 휙 지나간 요소들이 뒤에서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한다고 할까. 하여간 진심 존잼이고. 아마긴님 개 천재고 나는 진짜 빡대가리고, 사실 처음에는 그냥 학원같은데서 죽어라 싸우는 소설인가보지 했는데, 사실 맞긴 한데, 이런 추리하는 요소가 있어서 나는 너무 좋았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됨. 끝난줄 알았지 했는데 안끝났다니 으아닛, 하는 나를 발견, 또한 유난오의 으하 볼때마다 나 마음속으로 으하 따라하면서 읽고있는 것을 발견ㅋㅋㅋㅋㅋ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원을 졸업하고 난오와 호피가 군대에서 어떤 생활을 하는지, 군대 나온 후에는 어떤지 그리고 서브커플 진짜 서브 너무 궁금하다 진짜로 얘네 이야기 너무 궁금함. 

내가 바로 읽고나서 리뷰를 썼었어야 하는데, 자다 일어나서 횡설수설을 많이하는듯. 블랙스완 언제나오죠. 현기증나요 작가님 빨리 빨리요ㅠㅠㅠㅠ 아 또한 나는 무협물도 좋아하는데, 먼치킨인 매난국죽과 류호피가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액션활극이기때문에 싸우기도 엄청 싸우는데, 그것도 엄청난 호요소였음. 그리고 류호피가 진짜 적호련에서 진짜 찐 간지나는 장면 있는데 그거보고 진짜 너무 좋아가지고 하 류호피... 그리고 내 주식 성공해서 다행이야. 물론 분량이나 서사가 유난오가 많아서 유난오일 것이다 했는데, 혹시나 갑자기 바뀌지는 않겠지 하면서 은근 조마조마하면서 봤는데, 역시 찐사랑은 난오호피였던 것이에요. 너희둘은 그냥 영사해라. 하여간 아마긴님 소설 좋아하신다면, 혹은 소년 무협 bl을 보고싶으시다면, 혹은 사건과 개그가 공존하는 잘 쓰여진 소설이 보고싶으시다면 추천!!!!!!!!!!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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