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선승현
아이돌공, 미남공, 천재공, 결핍공, 상처공, 다정공, 연하공, 부자공, 능력공
수: 유이진
아이돌수, 미인수, 능력수, 열등감수, 공한테 열폭수, 공싫어했수, 까칠수, 연상수, 상처수, 회귀수, 후회수
줄거리
3년 차 작곡가 이진은 과거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ner takes all>에 출연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자신을 깔보는 듯한 관계자의 태도에 출연을 고사한다.
그로부터 몇 개월 뒤, 첫 방영을 한 <winner takes all>는 어마어마한 히트를 치며 ‘트라이엄프(Triumph)’라는 전무후무한 7인조 아이돌 그룹을 배출해 낸다.
우연한 기회로 ‘트라이엄프’의 다음 앨범 작업에 참여하게 된 이진. 그는 소속사 건물 안에서 이루어진 미팅에서 그룹의 리더이자 당시 폭발적인 인기로 1위를 거머쥔 선승현을 마주친다. 내심 과거의 일을 후회하고 있던 이진은, 데뷔 후 온갖 루머를 양산하며 이슈 메이커로 자리 잡은 그를 보며 분노와 열등감에 사로잡힌다.
‘만약 기회가 주어졌던 날로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자격 없는 사람이 그 자리에 앉지 못하도록, 내가 그 자리를 차지하겠어.’
다음 날, 이진은 거짓말처럼 3년 전 그날로 돌아오게 되는데…….
잡담
일단 수가 처음에 감정선이 이해안되고, 너무 사람같은 캐릭터임. 뭔가 현실에 있을 것 같은 졸렬한 느낌의?
나는 수 편애자니까 읽었지만, 내가 보기에도 얘 왜 열폭하고 ㅈㄹ임? 싶은 생각이 들어서 눈이 찌푸려짐.
그런데 이런 초반 부분만 지나면 나름 재미있게 잘 볼 수 있음. 그리고 이 소설 속에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제작진과 피디는 정말 쓰레기구나를 느낌. 소설이어서 그런가 더 자극적이게 나왔는데, 정말 별로였다.
공수 싸운거 몰래찍어서 내보내고, 수 부모님얘기부터 공 부모님얘기랑, 순위내정가지고 공 몰카해서 쓰레기만드려는거랑. 하여간 정말 쓰레기라고 느낌. 그나마 공이니까 타파했지...평범한 사람이었어봐...
공엄마도 별로고 공은 불쌍하고, 수는 열폭캐고, 열등감 강함. 하여간 이해안되는 캐릭터임.
인생 힘들게 살고, 뭐 어찌저찌해서 수는 회귀해서 오디션나가게 된다.
뭐 이게 커다란 베이스로 소설이 진행됨. 아 요즘 벨테기라 그런가, 아니면 예전에 읽은 소설이라 그런가,
리뷰가 엄청 불퉁스럽게 쓰이네요ㅋㅋㅋㅋㅋ 근데 읽으면서 초반 수는 마음에 안들긴 했음ㅋㅋㅋㅋ
공이 수한테 초반에 잘해주는데 수는 계속 거부하고 열폭하고 그럼.
그러다가 서로 성격까고 싸우고 내기한 후에, 이야기가 더 재미있어짐. 나는 내기 후에 뭔가 거친 배틀호모를 에상했는데, 공이 뭐하는 놈이지, 무슨생각으로 이러지 싶으면서 보았다.
서바이벌물은 이 소설이 거의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게시판 반응도 좋았고, 소설 전개도 초반 수의 열폭만 견디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가뭄에 단비같은 아이돌공수 소설이다. 그리고 이 소설보고 데뷔서바이벌 재미있어서, 프로듀스2 정주행했다. 원래 1이랑 3는 봤었음. 여자아이돌편 근데 남자편은 안보다가 이번에 봤는데 왜이리 재미있지...? 왜 흥했는지 알겠다.
원하는게 있다면 외전 주세요. 근데 12월에 추가외전 나온다고 하니까 존버합시다. 초반부때문에 공편애자분께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듯, 아이돌물, 팬반응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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