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드] 미연시 게임의 엔딩이 다가올 때

 

공: 도선우

미인공, 집착공, 본성을 숨기공, 부자공, 능력공, 감금공, 순정공, 강공, 수한테만 다정공, 헌신공, 사랑꾼공, 광공, 수처돌이공, 쎄한공, 수말고는 모두 관심없공

 

수: 김우현

명랑수, 다정수, 호구수, 눈치없수, 적극수, 허당수, 조빱수, 헌신수, 삽질수, 도망수, 후회수, 애정결핍수, 공처돌이수, 팔불출수

 

 

줄거리

스물다섯 살에 사고를 당해 죽은 우현은 눈을 떠보니 자신이 열여덟 살이 되어 미연시 게임에 빙의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새엄마는 친엄마가 되었고, 사람들의 머리 위에는 자신을 향한 호감도가 보이는 것이다. 게임 속에서 선우라는 다정한 연인까지 생겨 우현은 행복하지만, 최근 걱정이 하나 있다. 연인인 선우의 호감도가 너무 잘 오르는 것. 호감도가 100이 되어 엔딩을 맞이하면 게임이 끝날지도 몰라 두려워진 우현은 선우의 호감도를 떨어트릴 결심을 하는데....

 

 

잡담

진한친구 이후로 또 벨태기였다. 벨테기라는 것이 정말 웃기지만, 많은 작품을 보았음. 하지만, 실패했다... 그러던 나에게 한줌의 빛처럼 다가온 작품 미연시 게임의 엔딩이 다가올 때, 원리드 님은 폼리스 작가님이시더라구요. 사실 폼리스 엄청 유명하고 광공에 스토커수 조합이라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언젠가는 시도해보겠지 하면서 일단은 수가 좀 구른다길래 안보고 있었음. 그래서 원리드님의 작품은 이것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너무나 재미있게 잘 봤다. 일단 벨태기를 살짜쿵 깨줬다는 것에서 무한 감사를, 하지만 재미있는 거 또 못찾으면 다시 벨태기되겠지...

광공과 조빱수의 조합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었다니 저는 그동안 무지한 인간이었던 것입니다. 이 작품은 일단 캐릭터가 둘다 너무 좋고, 나름 반전?의 부분도 좋았다. 사실 이 작품의 수가 김우현이아니었다면, 공허한방같은 피폐물이 되었을 거에요... 피폐 굴림 등등의 느낌이 났겠지만,,,1권에서 수인 우현이가 모종의 이유로 삽질하면서 도망을 가게 됩니다. 그때 공한테는 시카고로 어학연수간다곸ㅋㅋㅋㅋㅋㅋ하고 국내여행을 다니는데, 일부러 시카고 느낌나는 데만 찾아다님ㅋㅋㅋㅋㅋㅋㅋ막 시카고피자먹곸ㅋㅋㅋㅋ그리고 2권에서 공한테 잡혀서 공집에 감금당하는데, 졸라게 좋아하고 편해함. 그리고 공이 자기한테 불법적인 일등등을 해도 일단 공걱정이 1차 막 너 불법저질러서 감옥가면 어떻게 이런식으로 걱정한 뒤에, 아 보통사람들은 안그러지 하면서 나한테 왜 이런짓을 해라면서 화내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특히 감금이 시작되면서 조빱미가 많이 드러나게 되는데, 막 공한테 짜파게티를 끓여달라고 하곸ㅋㅋㅋㅋㅋㅋㅋ공한테 핸드폰얘기해서 막 공이 의심하면 진짜 다른이야기 끄내고, 하여간 도망갈 생각도 없고 아무 생각이 없는 듯, 걍 공한테 엄청씌게 감기고 콩깍지 대박씌였고, 공처돌이고 그래가지고 황제감금당헀다고 행복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여간 김우현 ㅈㄹ 귀여움 왜 선우가 감겼는지 알겠다. 완저니 햇살수인이야ㅠㅠㅠㅠ그리고 후반부가면 삽질하면서 막 그러는데 그때 아주 살짝 고구마기는 하지만 잘 풀리니까요 뭐, 아 증오패널티가 신의 한수였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얘네 고등학교때랑 군대가기전 군대갔다온 직후, 사귄 직후 등등도 궁금함. 그러니까 작가님 에헴 외전을 한편 더 써주싶사...

 

 

별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