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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 사한

2020. 9. 30. 19:52

공: 천희건

미남공, 순정공, 짝사랑공, 츤데레공, 부자공, 능력공, 헌신공, 연하공, 직진공

 

수: 윤사한

다정수, 연상수, 우주미아였수, 병약수, 체념수, 우울수, 상처수, 삽질수, 무심수

 

 

줄거리

스물넷의 사한은 도스너 달 천문대의 직원으로 채용돼 천문대에 가던 중 우주에서 조난당한다.
약 11개월의 표류 후 구조된 사한을 맞이한 건 11년이 지난 후의 지구.
2008년에 떠난 지구에 2019년에 도착한다, 배냇웃음이 선명하던 열네 살 꼬마와 스물다섯 동갑이 된 채로.

 

 

잡담

그루님의 유명한 작품인 사한 드디어 봤습니다. 단편인데, 생각보다 분량이 꽤 된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그루님은 너무 유명하신 작가님이라서 사과는 잘못이없다라던가나례가 랑가쥬 등등 다 읽어봤었거든요.

그래도 제일 좋았던 작품은 역시 랑가쥬인것 같아요. 이것도 언젠가는 리뷰를 하겠죠.

인터미션도 너무 재미있게 봤고, 그래서 기대하면서 사한을 봤습니다. 결과는 그저 그랬어요.

음 재미가 없지도 않고, 미칠듯이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물론 잔잔물이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지만요.

단권이라서 그런걸까요. 키워드는 매우 흥미로왔습니다. 우주미아가 되어 돌아온 주인수라니,

키워드는 흥미로운데, 일상물 잔잔물 치유물의 성격을 담고 있는 것도 특이한 것 같구요.

주인수인 윤사한은 좀 우울한 인물이라고 느꼈어요. 우울하고 무심하고 무던한 인물인 것 같은.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도 뭔가 우울한 느낌도 들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천희건은 순정있는 연하남. 이라고 느꼈습니다. 공수 캐릭터도 매력있기는 한데,

막 엄청나게 매력있는 건 아니고 걍 매력이 있다가 만 느낌? 흐릿한 느낌?, 소설도 그냥 무난하게 봤구요.

감동포인트는 아무래도 후반부에 천희건의 메세지를 확인하는 장면이네요. 거기는 진짜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그루님표 잔잔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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