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백선경
미인공, 연하공, 후배공, 짝사랑공, 절륜공, 부자공, 다정공, 사랑꾼공, 뽀뽀귀신공, 상처공, 순정공
수: 주기란
미남수, 연상수, 선배수, 능글수, 다정수, 사랑꾼수, 뽀뽀귀신수, 상처수, 구원수, 떡대수, 적극수
줄거리
"이젠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자책감에 시달리는 주기란.
클럽에서 만난 백선경과 하룻밤을 보내는데…
"평생 우리 둘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개강총회에서 같은 과 선후배 사이로 다시 만나게 두 사람.
거침없이 다가오는 선경에게 기이하게 이끌리는 기란은
마치 자신이 종착지인 것처럼 곁에서 하염없이 머물려 하는 그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잡담
이거 샘플본을 트위터에서 본 것 같아요. 아마도 어디에선가 보고서 그림을 보고 홀린듯이, 이게 뭐지...?
하다가 열심히 찾아봐서 리디북스에 발간된 것을 발견! 어피 작가님 처음 뵙는 작가님인데, 일단 그림이 끝내주네요. bl만화를 리뷰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나름 웹툰은 많이 챙겨보는데 단행본은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리디북스에서 탄님의 체크메이트 제발 봐주세요. 진짜 미인공 미남수 계략공 계략수 배틀호모 다 먹을 수 있음.
그리고 수 주둥아리 행동력 집착이 마라맛이라서 절대 고구마는 안 먹음. 할배때문에 좀 에바긴 한데, 할배는 흐린눈으로 하고 맨날 봐요ㅜㅜ 그거랑 박노덕작가님의 동정의 형태ㅠㅠ 이거는 미인공 평범수 사제관계ㅠㅠ에 개새끼공 체념수 맛집임 역시 우리 공인 유리의 주둥아리가 불맛인데, 으른스러운 선우쌤의 모습때문에 엄청나게 치임. 쨋든 저 두개는 무조건 보시고,
오늘의 리뷰로 넘어가서, 어피님의 향하는 길의 마지막 걸음입니다.
일단 그림이 정말로 끝내줍니다. 사서 읽어보세요. 작화가 끝내주고 끝내주고 끝내줍니다. 대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가님이 미인공 미남수를 잘 그리기로 유명하신 작가님이라면서요...흠흠 참입맛 참각막 인정합니다. 작가님. 만수무강하시여 제발 다작해주세요. 공인 우리 선경이는 너무 예뻐가지고ㅠㅠ 왜 기란이가 계속 뽀뽀하는 지 알겠음.
저 얼굴이 자기 앞을 아른거리고 자기 애인이라고 생각해봐봐 진심 하루종일 물고 빨아도 부족할 거야.
물론 우리 수인 기란이도 마찬가지임 졸라 건실하게 생긴 미남임 얘 데리고 상견례가면 프리패스받을 상임.
그래서 둘이 그렇게 뽀뽀귀신인가 봅니다. 계속 뽀뽀해댐. 그걸 보는 나는 너무 좋다구요ㅎㅎㅎ, 이야기 전개는 둘이 원나잇으로 만났는데, 으아닛 알고보니 같은 과였던 거임. 그래서 얼렁뚱땅 하다보니 사귀게 되고, 그런 잔잔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음. 그러면서 공인 선경이와 수인 기란이의 상처도 살짜쿵 담아주는 그런 책임. 스토리만 보면 잔잔한 이야기 이다. 스토리 라인도 꽤 재미있었다. 개연성도 나쁘지 않았고, 사실 잔잔한 스토리 인데, 나는 읽으면서 전혀 잔잔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리뷰를 쓰면서 다시 곱씹어 보니까, 음 잔잔한 이야기에, 약간 치유물 같은 느낌도 있군, 했다.
왜냐하면 1페이지당 공수 얼굴을 열심히 열심히 감상하면서 읽었기 때문에, 손에 땀을 쥐고 읽었다.
과장이 아니고 정말로 손에 땀을 쥐고 읽었다. 그정도로 흥미진진했다. 잔잔물 싫어하시는 분들도 그냥 보세요. 일단 백선경 얼굴때문에 취향개조될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음.
미인공이 세상을 구한다. 백선경 진짜좋아. 성격으로 넘어가면 공인 백선경은 미인공에 다정공 집돌이공에 약간의 무심공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절륜하고 몸도좋고 얼굴도 이쁘고 그냥 다 해라 다해.
그리고 수인 주기란은 미남수에 능글수 다정하고 얼빠인 느낌도 있고, 벤츠인 느낌도 있음. 근데 사실 백선경정도의 얼굴이라면 누가 얼빠가 안되고 배기겠음? 안그럼? 쨋든 예쁜애 잘생긴애가 둘이서 룰루랄라 하는 만화책 보고싶다. 당장 향마걸을 사셈.
스토리라인에서 감동과 재미를 느끼면서 8000원으로 눈호강 제대로 할 수 있음. 진짜로 이 리뷰보면 당장 리디로 달려가세여... 후회없음... 추천!!!!!!!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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