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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르] 봄은 온다

2020. 9. 25. 19:01

 

공: 윤동우

미인공, 순정공, 직진공, 귀엽공, 애교공, 모범생공, 청각장애인공, 끈기있공, 공부잘하공, 다정공, 순진공, 울보공, 헌신공

 

수: 우희타

미남수, 순정수, 직진수, 츤데레수, 까칠수, 헌신수, 일진수, 한쪽귀가 안들리수, 싸움잘하수, 다정수, 강수, 떡대수, 가난수, 상처수, 학대받수, 배려수

 

<줄거리>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망가진 윤동우의 삶, 그리고 윤동우가 죽은 날. 우희타는 장례식장에서 쫓겨나 거리의 가로등을 보며 펑펑 운다. 그리고 쏟아지는 빛과 함께 눈을 떠보니 18살 고등학교 2학년 때로 회귀되어있다. 우희타는 윤동우가 죽지 않도록, 자신으로 인해 실수를 벌이지 않도록 과거를 바꾸려고 노력하는데..

 

<잡담>

이 작품은 아마 조아라에서 처음 접했던 작품일 거에요. 2016년에 리디북스에서 bl을 점점 다루기 시작한 초기에 구매했던 이북이었죠. 그리고 이 무렵 샀던 이북들 중에 가장 많이 재탕하는 것은 봄은 온다 입니다.

왜냐하면 재미있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하고, 생각이 많이 나는 작품이라서요. 리뷰쓰려고 리디검색창에 쳐봤는데, 판중되었는지 안뜨네요...ㅠㅠ 이 책 이후에 유아르님을 둘만의 밤으로 접했는데, 필명만 똑같은 다른 작가님인줄 알았어요. 맞나 아닌가 잘 모르겠습니다;; 방금도 재탕하면서 눈물나가지고 훌쩍이면서 봤습니다.

그만큼 희타의 맹목적인 사랑과 그의 불운과 학대받는 환경이 가슴이 아프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작품인 것 같구요. 사실 갑자기 재탕하려고 생각한것은 박진영님 때문입니다. 가수 박진영님 노래 듣다가 허니 들었는데, 저는 원래 허니라는 노래를 그저그렇게 생각했는데, 봄은 온다 읽고서 우희타의 세레나데라는 선입견이 강하게 박혔어요. 그리고 이 노래가 좋아지기도 했구요. 박진영의 허니와, 전주, 소시지빵 그리고 그 푸른하늘 그분ㅋㅋㅋㅋㅋ 2016에 멋모르고 고른 느낌이었던 작품인데, 지금 보니까 공수키워드가 완전 제 취향이었네요. 마치 어릴적 돌잡이 결과와 현재 직업이 겹치는 느낌이랄까?!

수는 제가 전형적으로 좋아하는 강수 능력수 사이다수입니다. 공한테 사랑의 세레나데를 수학여행가서 2학년 전교생 앞에서 부르는 불도저수 누구다?! 우희타다. 조금 유치할 수도 있지만, 사실 저는 세레나데 좋아함..흠흠

하이틴 영화 내가 너를 싫어하는 10가지 이유에서 히스레저님이 여주한테 Can't take my eyes off you 불러주는 장면 제일 좋아하고 그런 감성임. 근데 우희타가 이렇게 씌게 박진영의 허니 공보면서 부른다. 좀 오글거리고 유치할수는 있어도, 흠흠 좋다 이겁니다. 거기다가 공한테 무슨일있으면 달려가서 다 구해주고 막아주고 그럼.

희타 외모묘사로는 북유럽형 미남이라고 하는데, 이런애가 윤동우보면 얼굴빨개져서 쑥맥처럼 구는거 완전 맛집아닙니까?! 그리고 윤동우 예뻐서 감긴 것 맞음. 하여간 콩깍지 엄청 씌었구 그럽디다. 그리고 공인 윤동우는 미인공인데, 떡대미인공임 182에 70kg 태권도 오래배우고 운동 열심히 해서 떡대 있다구 그랬음. 근데 애는 지가 예쁜거 너무 잘알고, 우희타가 자기 얼굴에 약한거 알아서, 일부러 얼굴 들이밀고, 막 그럼 가끔 우희타가 윤동우 여우새끼같다구 그러구ㅋㅋ, 근데 희타에게 엄청 헌신공이야ㅠㅠ 희타가 말하기를 다른사람들은 우선순위가 있는데 윤동우는 자기가 제일이었다고ㅠㅠ 찐헌신공이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뚝심도 있음. 그리고 귀가 안들리는데도, 눈치보거나 그런 거 없고, 엄청 의연하고 그런 타입임. 그리고 우희타왈로는 또라이같은 모습도 보여서ㅋㅋㅋㅋ하여튼 동우도 너무나 매력있는 캐릭터임 딱 내가 좋아할 타입. 미인여우공ㅋㅋㅋ장애가 있는 캐릭터가 나오는 소설은 봄은 온다로 처음 접했는데, 이 소설을 보면서 배우는 점도 많았고,

그리고 가정학대도, 우희타가 수없이 발버둥쳐도 이나라 법이 관습이 우희타를 내몬것 같아서 너무 가슴이 아팠다. 우희타랑 윤동우 둘이 학교다니고 급식먹으면서 꽁냥거리는 부분도 귀엽고, 희타에게 일이 터지고나서부터는 너무 슬퍼서 광광울면서 보고, 동우가 희타가 쓴 편지 읽는 부분에서도 눈물남ㅠㅠ 왜 판매중지인건지... 하여간 옛날에 사놔서 잘했다 나 자신아. 가슴 먹먹해지는 소년들의 사랑이야기가 보고싶을 때 추천!!!

 

<발췌>

윤동우 자기 예쁜 거 알고 우희타한테 써먹는 거 엄청 좋음
그리고 우희타 윤동우 혼자 외출했다구 위험하다구ㅋㅋㅋ아직 점심시간인데ㅋㅋㅋ
우희타 남친자랑 오졌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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