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슬로] 열여덟의 침대

공: 고요한

미인공, 강공, 집착공, 개아가공, 계략공, 후회공, 짝사랑공, 능글공, 복흑공, 은근자낮공, 눈치빠르공, 미친놈공, 은근소심공, 수처돌이공 속을알수없공, 동정공, 부자공

 

수: 강준

무심수, 미인수, 강수, 까칠수, 단정수, 계략수, 능력수, 얼빠수, 자존심강하수, 열등감수, 부자수, 공부잘하수, 굴림수, 도망수, 다른사람 짝사랑수, 눈치빠르수, 아등바등수

 

 

줄거리

“고요한, 너 진짜 나쁜 새끼다.”
“어쩔 수 없어. 당하는 쪽보다 괴롭히는 쪽이 더 재밌잖아.”

착한 모범생처럼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열등감으로 가득 찬 강준은
2학년으로 올라가며 같은 반이 된 고요한과 가까워지게 된다.

“너는 내가 특별히 차별 대우해 줄게.”

어느 순간부터 당연하다는 듯이 학교 안 피라미드 꼭대기에 자리한 고요한.
남을 무시하고 누르는 게 당연해 보이는 그는 강준에게 관심을 보이고
약하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은근히 무시당하던 강준은 고요한의 관심이 싫지만은 않은데…….

열여덟, 자존심이 앞서고 선을 넘기엔 겁이 많았던 시절.
강준은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해야만 했다.

아주 현명한 선택을.

 

 

잡담

나는 모두가 재미있다고 보는 것들을 가끔 뭔가 읽기가 싫어지는 청개구리심보가 있음. 그래서 열침, 모두가 볼 때 나는 청개구리 마냥 안보았다. 난 멍청이야... 시험끝나자마자 그냥 생각나서 바로 고고해봄. 결과는 대박이다. 고요한 미친놈 강준 미친놈. 고요한은 진짜 미친놈이야, 뒤통수를 몇대를 맞는거야...?
영업으로는 화장실 혼자못가는 분리불안공이라는 발췌를 보고 영업당해서 보기 시작!
최근 읽었던 어떤 소설보다도 텐션과 긴장감이 개쩐다. 대박임. 너무재미있음.

이게 배경이 학교라고? 무슨 첩보물보다 더 긴장된다. 코드아나보다 더 뭔가 쫀쫀한 텐션임. 쩔어.

이번에 코드아나 외전 대박입니다. 꼭보세요. 근데 표지는 뭔가 그저그럼... 뭐 내용이 재미있으니까, 그리고 일러스트아니어서 정말 다행임. 개인적으로 일러표지를 별루 안좋아해서... 쨋든 열여덟의 침대 리뷰로 넘어오자면,
캐릭터가 엄청 입체적이라고 느꼈다. 보통 평면적인 경우가 많은데, 

고요한이 알고보면 소심한거랑, 신재현이 고요한에 대해서 분석하는거 보고 박수나왔다. 찐으로 놀랐음.

아니 신재현이라는 캐릭터도 너무 신박함. 솔직히 이렇게 남자고등학교라는 배경으로, 은은한 서열의 피라미드가 있으니까, 이런 캐릭터가 나올수있는거 아님? 진짜 열침읽으면서 나 남자아닌게 너무 다행인거임. 그리고 공학다녀서 뭔가

공감이가는 부분도 있었음. 예전에 왕따를 당해서 모두와의 친분과 균형을 유지하면서 다른사람들이 어떤 유형인가를 잘 파악하는 캐릭터라니, 무슨 스피드웨건이냐... 얘때문에 뭔가 더 이해도잘되고, 더 반전같고 그랬음. 대박이야...

작가님 천재아님? 어떻게 이런 소설을 쓰지,,,?
고요한이 엄청 머리 잘 써서 한준우를 무너뜨리는 것도 대박이고, 그리고 한준우 무너뜨리기위해서 1년인가 옆에붙어서 존버하다가, 게이로몰고 쓰러트리는것도 대박임. 그냥 대박이다....
캐릭터성도 대박이고 필력도 대박이시다. 작가님한테 그냥 멱살잡고 끌려가는중.
나는 중증 수어매라 수 괴로운장면은 스킵해서봤는데, 수 왕따당할것 같아서 다음권으로 튀튀함. 그래서 갑자기튀어나온 저 스피드웨건 신재현이 누구야? 하면서 봤음. 진짜로 나 남자아니어서 다행이라고 느꼈다. 남고가 이렇게 무섭구만...
그리고 고요한 대박이다 계략 대박이다 뒷통수 얼얼하네...아니 무슨 뒤통수를 이렇게 치냐...
준이는 뒷통수를 몇번을 맞는거얔ㅋㅋㅋㅋ족히 5번이상임ㅋㅋㅋㅋ나중에는 머리 납짝해지는거아님?

사실 5권의 그 사건이 아니었으면, 준이는 요한이를 안받아줬을 거임. 그리고 둘의 관계성이라는게 변화가 쪼금 있는데, 그것도 대박이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부분일겁니다. 바로 그... 갓 그거일겁니다.
드디어 5권에서 20살되고 처음으로 씬이나왔는데, 와 섹텐오진다 작가님 씬 넘나 잘쓰시네여
대박이다 씬 대박이다 최근 본 것 중에 대박이다 드디어 5권만에 쌍방마음확인과 고백이 나왔다.

자존심 쎈 둘이 좋아한다구 쌍방확인함 근데, 이야 강준 한준우한테 이야, 이야 강준 이야 고요한한테 너 찐이었구나.
뒷통수 여기서도 깨지네, 아니 무슨 기업 경영권 싸움하는 것 같아, 학교 대가리바뀌는 건뎈ㅋㅋㅋㅋ
준이 사랑에 빠지믄 약간 멍청이 되는 것두ㅜㅜ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준이 계속 삽질하다가 고백하구

안빼는것도ㅜㅜㅜㅜ으아아앙
6권에서 고요한 주둥아리 지옥의 캡사이신ㅋㅋㅋㅋㅋㅋ마치 끔찍하고 예상 못할 맛
뭔가 악마가 인간으로 환생한 느낌임 둘이 놀이공원가서 2시간 15분 기다린겈ㅋㅋㅋㅋㅋ
그리고 r=1-sinθ 이게 하트였구나 할미라 처음 알았어요 텐션과 긴장감넘치는 청게물이 보고싶다면,

또는 속을알수없는 미친놈공과 자존심쎈아등바등수의 남고생활기를 보고싶다면 무조건 추천!!!

 

 

별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