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민도환
미인공, 싸패공, 살인자공, 강공, 집착공, 광공, 감금공, 납치하공, 도른자공, 수에게만 다정공, 복흑공, 계략공, 부자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수: 정의영
짝사랑수, 얼빠수, 도망수, 감금당하수, 평범수, 화가수, 체념수, 발버둥치수, 나중에 병약수, 나중에 정신병수, 불쌍수, 굴림수, 연상수
줄거리
유명한 갤러리의 소속 화가인 의영은 늦은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 자신이 그간 마음을 품고 있던 민도환에게 납치당하게 된다.
민도환에게 감금당하게 된 의영은 평소 알던 냉정한 도환이 아닌 자신을 향한 비정상적인 사랑을 내비치는 그의 모습에 기겁하게 된다. 그리고 더해 그가 살인마라는 것을 알게 되고 도망치려고 하지만, 자물쇠들이 채워진 감금실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은데.
잡담
사실 저는 아주 bl을 처음 접할 때부터 왜인지 모르게 집착공 광공 감금공을 좋아했습니다.
팬픽을 봐도 그렇고, 만화나 애니메이션 호모를 먹을 때도 가장 먼저 쳐보는 키워드였죠.
집착광공 감금공은 하여간 스테디셀러로다가 좋아했는데, 잠시 탐색전하고 라가 보면서 여우공 갓냥이공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살짜쿵 뜸해지고 말았습니다만, 리디북스에 신작올라왔더라구요.
싸패공 광공 집착공 감금공이래요. 그리고 표지가 마음에 들어, 제목도 마음에 들어,
거기다 리뷰중에 싸패공의 탈을 쓴 짭다정공들이 판치는 가운데,
이 공은 찐 싸패공이라서 마음에 들었다는 내용의 리뷰를 보고 읽어봐야겠다구 결심했고,
결과는 나름 성공?! 입니다. 일단 공은 싸패고 수는 불쌍하네여. 감금물이라면 그렇죠 뭐
그리고 사실 감금 집착 광공 싸패공 살인자공에서 행복해지는 결말이 뭐가 있을까 하면 뻔하지 않겠습니까
바로 감금물의 뻔한 클리셰를 따라가는 작품이긴 하네요.
하지만 새드앤딩의 if외전도 있었고, 나름 둘이서 잘 맞는 것 같아서,
저는 수가 철저하게 평범하고 정상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공 시점을 보아하니 그건 또 살짜쿵 아닌가 싶어서
여차하면 수도 잘 맞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들기는 하군요.
그래도 나름 평범하게 잘 살고 있는 인물 납치 감금한 공이 나쁜 놈이기는 하나, 수가 어떤 지랄을 해도
놓아주지 않을 것 같으니까 둘이 잘 살아라.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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