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혹시 스포가 될까봐 키워드만 적을게욥

미인공, 비인간공, 헌신공, 수에게만 다정공, 능력공, 불쌍공, 상처공, 희생공, 수처돌이공, 복흑공, 계략공

 

수: 하제

평범수, 무심수, 모든것에 무감하수, 잘 질리수, 나사빠진수, 상처수, 트라우마수, 능력수, 머리잘굴리수, 얼빠수

 

줄거리

하제(주인수)는 막 회사에서 잘리고 돌아가던 길에, 어릴 적 친하게 지낸 이웃인 ‘누나’의 아들 ‘자인’의 방문을 받는다. 방문의 이유는 자인의 동생 ‘서리’가 가지고 간 하제의 장난감 집이 밤마다 움직인다는 것. 하제는 장난감 집에 든 귀신을 잡기 위해 ‘누나’의 집에 잠입했다가, 온몸을 베일로 가린 남자가 서리를 납치하려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러나 중간에 그 수상한 남자는 ‘자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를 말리려다 하제는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상한 세계. 거기에서 만난 미라 로지는 거기가 마술사가 다스리는 세계라고 말한다. 자인을 납치한 마술사는 특정한 때가 되면 유모를 구하기 위해 현실 세계로 가는데, 하제는 거기에 휘말린 거라고.
하제는 자인을 찾기 위해 마술사 도시로 가기로 하는데, 마술사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도시를 통과해야 한다. 아이 모습을 한 ‘울새’와 어른 모습을 한 ‘참새’가 사는 그 세계에서 ‘참새’는 노예이며, ‘울새’는 그 주인. 또한 도시마다 재판을 열어 거기서 낙점된 죄인 한 명을 마술사에게 보내야 하는 풍습이 있기 때문에 자인을 찾기 위해서는 그 재판을 통과해야 한다.
미라인 로지의 협력을 얻어 하제는 ‘카니발 시티’, ‘마녀 백화점 도시’ 등의 재판을 통과하는데 그 과정에서 로지가 수상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잡담

일단 저는 돌체님을 엄청 좋아합니다. 언젠가 리뷰에도 한번 쓴적이 있지만은, 메리 블랙크리스마스도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는데, 리뷰가 안쌓이는 느낌인 거에요...그리고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느낌?, 그래서 고민하다가, 그래도 돌체님 작품들 다 너무 재미있게 봤었어서 구매했습니다. 이 소설이 무서웠다는 리뷰도 있었는데, 저의 기준으로는 제가 귀신은 무서워하는 느낌에 가까워서, 시요님의 누질답은 엄청 무서워하면서 봤는데, 그소설에 비교해 보자면, 메리 블랙크리스마스는 별로 무섭지 않게 봤어요, 새벽에 불끄고 보고 그랬어욥ㅎㅎ그리고 돌체님 소설 다 챙겨봤지만, 정말 역대급으로 불친절한 소설입니다. 4권 다 읽고나서도 이해가 하나도 안되구,,,마지막권인 5권 중간까지 가서도 이해가 하나도 안되고,,, 제가 빡대가리라서 그럴수도 있지만은...ㅠㅠ 돌체님의 소설 중에서 가장 최근에 본게 지나쳐 못미치는 이라서 더 그런걸지도, 그건 이 소설에 비하면 동화책수준이었어요ㅠㅠ그래도 결말은 해피엔딩입니다. 아쉽게 끝나서 외전이 필요하긴 해요. 언젠가는 내주실거라구 믿어요 제발... 일단 수인 하제는 정말로 나사가빠진느낌, 무엇이든지 아무렇지 않는 느낌이어서, 사실 저는 무심수 능력수를 좋아하던 터라 흐뭇 해하면서 봤습니다. 물론 이게 무슨 내용이야 하면서 슥슥 읽는 느낌이었지만ㅎㅎ그리고 공은 스포가 될 수도 있지만, 비인간공이라고 리디에 나왔더라구요 그라믄 뭐 이름 얘기안하구 공이라고만 할까봐요 가능한 돌체님 소설은 뭐든지 스포없이 보는게 좋더라구요. 그래도 보다보면 얘가 공이구나 하는 놈이 나올턴디, 걔가 맞습니다. 

저도 응?하면서 봤지만, 맞겠지 하면서 봤지만 맞았습니다. 공은 처음에는 뭐야... 하다가 중간에는 뭐야 미친놈인가... 저는 미친놈들 좋아하니까 더해라 더 하면서 보다가 후반부가니까 언제 섹스하냐 하다가 마지막에서는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루 불쌍하고 다정하고 헌신공이야, 그냥 제발 행복했으면 싶더라구요. 이녀석도 장난아닌 수처돌이공임. 

그러니까 꽉 찬 외전 부탁드립니다. 돌체님,,,돌체님의 모든 작품을 재미있게 보셨다면은 추천하지만, 아니라면 읽다가 덮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쨋든 저는 재미있게 잘 봄. 추리물 오컬트물 잔혹동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재미있게 읽으실 듯?!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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