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로제 프라이스
미인공, 배우공, 사장공, 재벌공, 부자공, 능력공, 성격나쁘공, 내숭공, 수에게만 다정공, 집착공, 복흑공, 계략공, 감금공, 광공
수: 오즈
미인수, 마법자수, 이방인수, 능력수, 초능력수, 아방수, 노력수, 눈치없수, 둔하수, 얼빠수, 허당수, 명랑수, 헌신수, 희생수, 순정수
줄거리
어느 날 이세계 ‘지구’로 넘어오게 된 마법사 오즈.
처절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사기를 당해 클럽 도밍고에 팔려 왔더니
아름답고 다정하면서도 유명한 배우, 로제 프라이스를 만나 버렸다.
“다, 당신이 아름답긴 하지만 그렇다고 냉큼 사귀자고 할 정도는 아니야.”
로제의 시선을 마주하지 못하며 오즈가 말했다. 긴 침묵이 흘렀다.
“하지만 오즈.”
잠시 후 로제가 휘둥그레진 오즈의 눈을 직시하며 말했다.
“나는 그냥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성격도 좋고 돈도 많은 사람이잖아요.
그러면 냉큼 사귀자고 해도 이상하지 않아요.”
가히 신의 사자라 해도 믿을 만한 미모.
마력 문은 하루하루 줄어만 가는데 마음을 주체할 수 없다.
그럼에도 ‘연인은 반드시 당신을 떠난다’는 예지를 생각하면
로제의 치명적인 유혹을 거절하는 수밖에 없는데…….
“오즈 씨는 뭘 잘한다고 했죠? 마술이라고 했었나?”
마도국 심비오스, 그 위대하고 찬란한 세 번째 기둥의 주인으로서,
“아니. 마술이 아니라, 마법이다.”
마법이 존재하기는커녕 허황된 것으로 부정되기만 하는 세계.
이곳에서 마법사 오즈가 당당하게 외쳤다.
잡담
여우공 컬렉터가 유명한 작품 한번 손대보았습니다. 점핑코인은 재미있다고 유명했는데, 역시 묵혀두었다가...
이거 안좋은 버릇이긴 하지만, 이번에 땡겨서 꺼내보았습니다. 결과는 성공!
일단 우리 오즈가 너무 귀여워ㅠㅠㅠㅠ 원래 아방수 눈치없수 별로 안좋아했던 것 같은데,
아니 우리 오즈 사기꾼아닌데 아무도 안믿어주니까 서러워서 애 살겠나 진짜
우리 오즈는 돋보적인 캐릭터임 흠흠 능력있고 나중에는 진짜 희생하고 헌신하는 모습때문에 눈물나와 진짜
오즈 꼭 행복해야해.....ㅠㅠ 그리고 공인 로제는 흠....얼굴은 예쁜데 마음이 시꺼먼 복흑 계략 내숭공 캐릭터임
일단 키워드만 보았을 때에는 나의 취향에 200%만족인데 여우공인가 하면 그것은 아닌 느낌...?
여우공은 뭔가 더 애교가 첨부된 느낌인것같은데 내숭공은 맞으나 여우공은 약해서 아쉽다 아쉬워,,,
그래도 집착 광공은 좋았음,,,미친놈 좋아 예쁜 미친놈 따블로 좋아 근데 내숭공이야 따따따블로 좋음
오랜만에 수 감금시키는 미친놈을 보아서 흠 바로 이맛에 내가 처돌았었지 싶어서 좋았다,
흡족스러웠음 껄껄 근데 중요한것은 우리 오즈는 다 몰라ㅋㅋㅋㅋ눈치가 발에 달렸어ㅋㅋㅋㅋㅋ
그게 이 책의 재미와 맛집 포인트임ㅋㅋㅋㅋ아방능력수가 집착광공내숭공에게 잡아먹히는 이야기
카르페님 글은 점핑코인으로 처음 접해보았는데, 아 아니다 티어앤 디언가 안드로이드 나오는 거 중도하차하고
처음 보는데 재미있게 잘 읽었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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