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 인터미션

공: 윤이채

미인공, 배우공, 탑스타공, 복흑공, 집착공, 계략공, 성격안좋공, 인간불신공, 수에게만 다정공, 애교많공, 불여우공, 복수공, 상처공

 

수: 최수겸

미인수, 단정수, 무명배우수, 마음약하수, 강단있수, 짝사랑수, 계략수, 다정수, 상처수

 

줄거리

5년째 드라마와 연극판을 전전하고 있는 무명배우 ‘최수겸’.
어렵사리 유명 감독의 영화 오디션 기회를 얻어 자그마한 배역이라도 따내보고자 했지만, 혹평을 받고 미끄러지고 만다.
친구를 만나 술로 씁쓸한 마음을 달래고 있던 그는 동경하던 톱스타 ‘윤이채’가 출연한 토크쇼를 보게 되고, 다소 떨어지는 외모와 처참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TV 드라마 주연 자리를 연달아 꿰차던 배우 ‘윤수경’이 ‘윤이채’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경하던 스타가 친동생을 위해 드라마 주연 자리를 끌어다 바쳤다는 사실에 ‘최수겸’은 적지 않은 실망감과 열등감을 느낀다. 심지어 자신이 오디션을 봤던 역할에 바로 그 ‘윤수경’이 내정됐다는 기사를 발견하고 깊은 회의와 절망에 빠지게 된 '최수겸'. 그러나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윤수경’은 촬영장에서의 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만다.

분명 '최수겸'과는 전혀 관련 없던 이 사건은 뜻밖에 그의 인생을 크게 뒤틀어놓는데...

 

잡담

계락공 계락수의 조합과 탑스타배우와 무명배우와의 만남, 섹텐이 장난아니라고 유명해서 엄청나게 기대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초반에 어? 뭐지...? 막 조마조마한 기분을 가지면서 계속 봤다. 아우 스포될까봐 이야기는 자세하게 못하겠지만, 윤이채 인성 진짜 대박이다ㅋㅋㅋㅋ하면서 보곸ㅋㅋㅋ우리 수겸이 불쌍해서 어떻게해ㅠㅠㅠㅠ왜 수겸이 옆에 저딴 인간들밖에 없어ㅠㅠㅠㅠ하면서 보고ㅋㅋㅋㅋㅋ불여시 윤이채가 말랑이인 최수겸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홀라당 잡아먹는 이야기.... 그루님 글중에서 가장 야하다더니, 흡 작가님ㅜㅜㅜㅜ 최고에요 진짜 윤이채랑 최수겸 캐릭터 왜이리 좋지 

살랑거리는 집착불여시 윤이채랑 말랑한듯보이지만 강단있는 최수겸 캐릭터 너무 좋아ㅠㅠㅠㅠ

외전 오조오억권 내주세요, 제발요, 진짜 윤이채 최수겸 현실에 있을 것 같자나ㅠㅠㅠㅠ

 

별점

★★★★★

 

+20.08.23 추가

나는 아무리생각해도 중증 여우공처돌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동안 보았던 여우공들을 곱씹어 보아도,

불여시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공은 윤이채가 짱인것 같음, 참고로 그냥 여우공은 탐색전의 유채헌이 짱이고,

나중에 정주행다시하면 느낌이 또 달라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