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엘시
아버지공, 집착공, 미인공, 강공, 능욕공, 광공, 감금공, 능글공, 계략공, 복흑공, 개아가공, 절륜공, 재벌공, 짝사랑공
수: 나이토
아들수, 미인수, 체념수, 도망수, 저항수, 강수, 떡대수, 무심수, 까칠수, 단정수, 굴림수, 불쌍수, 공이었수
줄거리
어머니를 잃은 어린 형제 나이토와 알토. 오래전 가족을 버리고 떠난, 유일한 혈육인 아버지를 찾아 수도로 떠난다. 그곳에서 대저택에 살고 있는 아버지 엘시, 그는 나른하면서도 위협적인 눈으로 두 사람을 맞이한다. 자신을 닮은 알토에게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어머니를 닮은 나이토에게 미묘한 관심을 보이는 엘시. 그는 두 사람을 자신의 저택에서 살도록 허락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두 사람의 은밀한 밤이 시작되는데…….
잡담
어우 표지 좋다...ㅎㅎ 둘만의 밤, 봄은 온다 이후로 유아르님의 작품으로써는 그당시에 처음 접했던 작품인데,
그냥 둘만의 밤 작가님 필명이 유아르님이길래 처음에는 다른 분이신줄 알았다.
그런데 똑같은 분이셔서 약간 놀랐었음. 그때 사서 재미있게 읽고, 그 이후로 안보고 있다가,
어느순간 새로운 외전이 나왔다길래. 읽어봐야지 하고 읽어봄.
약간 근친물에서의 패턴은 비슷한것 같기도 하다. 한쪽 주로 수가 많이 거부를 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공은 집착하고 계략 복흑적인 면모와 더하면 감금 광공적인 면모를 보임.
이 소설역시 마찬가지 아버지인 엘시는 나이토가 어린시절 부터 집착, 짝사랑이라고 하는데 흠.?
하여간 짝사랑하고 있었고, 나이토는 아무생각 없다가, 오히려 너무나 감시 통제하는 아버지덕에 불만을 가지고 가출, 도망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가. 빵터진 엘시에 의해서 흠흠. 심한짓을 당하게 됨.
그리고 이후로 길들여지고 체념하게 된다. 나이토는 불쌍하고, 엘시는 미친놈같다.
하여간 이렇게 패턴이 보이는데도, 자칫하면 식상할 수 있는데, 끝까지 읽었다.
유아르 작가님의 필력이 좋아서인지. 그냥 술술읽힌다.
그리고 본편에서는 나이토의 거부 도망등을 보는 재미도 있고,
중요한건 나이토의 반항이 모두 엘시가 풀어준것이라는 사실.
엘시는 정말 미친놈이다. 하지만 이런 소설은 흠흠 약간 이런맛에 보잖아요.
흠흠 집착하고 배덕하고 감금하고, 계략해서 수 주변에 아무도 없게만드는 그런 맛에 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다가 친 아버지 아들사이니 배덕하고 뭔가 위험하고 그런맛에 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둘만의 밤 최고의 명대사,
감히 내 아들 ㅈ을 만져?!ㅋㅋㅋㅋㅋㅋㅋ보고 처음부터 빵터짐.
둘만의 밤하면 이 대사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ㅋㅋㅋㅋㅋ.
진한 배덕감과 미친 광공의 집착을 보고 싶을 때.
부자근친물이 보고싶은 분들께 추천!!!!
별점
★★★★
'e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소한] 어브노말 룸메이트 (0) | 2020.12.09 |
---|---|
[동전반지] 외계 생물의 씨앗 (0) | 2020.12.09 |
[우주토깽] 확정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 + 연애사 (0) | 2020.11.25 |
[우주토깽]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 (0) | 2020.11.25 |
[휘잔] 나 좀 내버려 둬 (0) | 2020.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