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장미로
미인공, 집착공, 광공, 부자공, 천재공, 연기공, 내숭공, 스토커공, 복흑공, 계략공, 울보공, 수한테만 다정공, 수뺴곤 아무것도 상관없공, 정병공, 말더듬공, 동정공
수: 김은찬
미남수, 쾌남수, 얼빠수, 건강수, 다정수, 유죄수, 단정수, 가난수, 강수, 무심수, 도망수, 동정수, 상처수
줄거리
할머니를 여의고 홀로 서울에 올라와
심부름센터에서 근무하던 은찬에게 이상한 의뢰들이 들어온다.
“사람을 하나 찾고 싶습니다.”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모르는 ‘김노을’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찾아 달라는 의뢰 하나로도 모자라…….
“소개가 늦었네요. 전 여기 팀장 김은찬이라고 합니다.”
“기획, 팀장. 김은찬.”
매력적이지만 어딘가 특이해 보이는 남자, 미로가 찾아와
스토커로부터 보호해 달라는 의뢰를 한다.
“저는 저, 저분이 해 주셨으면 조, 좋겠어요…….”
그것도 은찬을 콕 짚어서.
어딘가 마음이 쓰이는 미로로 인해 덜컥 의뢰를 받아 버린다.
은찬이 의뢰를 맡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미로는 스토커에게 습격을 받게 되고.
“그 스토커 언제부터 그랬어요?”
미로가 스토커에 의해 다치자,
얼떨결에 그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
잡담
미로 속의 선셋 제 장바구니에 오래 있었는데... 드디어 읽었습니다.
역시 재밌네여ㅎㅎㅎㅎ 사실 외전이 조끔 더 길었으면 했지만...
새벽달조각 작가님은 자정너머 새벽으로 작가님으로 알고있는데, 정병공 잘 쓰신다고 소문나셨잖아요ㅎㅎㅎ
역시 이번 작품도 정말 잘 쓰셨습니다. 그래서 자정너머 새벽으로도 언젠가 봐야겠다고 결심했져..>!
공인 미로는 진짜 은찬이 빼고는 아무것도 소용없고, 음 뭐라고 그러지 진짜 은찬이를 거미줄같은걸로 옭아맨 느낌?
보이지 않는 덫을 만들어서 이제는 빠져나갈 수 없게 하는 그런 느낌으로.
그래서 수인 은찬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자신이 다치는 것도 상관없다 이런식으로 극단적인 캐릭터입니다.
그런데 또 말 더듬고, 은찬이에게 의지하고 약한 모습만 보여주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수는 은찬이는 산삼보다도 귀하다는 벤츠 유죄 강수인데요. 미로에게 홀려서 자신이 다른사람에게 세웠던 벽들을 미로에게만은 쉽게허물고 들어올수있게 해주는 느낌이었지만, 미로의 비밀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그리고 은찬이의 과거들이 밝혀지면서... 둘의 사이는 또 어긋나게 되는데... 나는 은찬이가 미로에게 도망치면서 자기 이름 다른거라고 하는 거 너무 웃겼어요ㅋㅋㅋㅋㅋ하필 이름이 좀 구수해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목도 비밀이있어서 스토리가 밝혀지면서 아 이 제목이 이런 의미구나 싶었습니다.
은찬이가 미로를 애껴서 토끼 인형사주고 재미있어보이는 책들 사주고 이런 모먼트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몸튼튼 건강수라 스토커한테 지켜주려고 몸빵하는 것도 좋았구요!
아쉬운 점은 미로랑 은찬이의 과거 어릴때 이야기를 조금 더 알고싶었고, 미로가 어떻게 커서 집안을 장악하게되었는지 등등 이 없는게 아쉬웠지만, 이런 게 또 너무 많이들어가면 루즈해질 지도 모르는 일이니...
미인정병공과 미남쾌남수의 조합을 좋아하신다면 추천!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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