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백태성

미인공, 연하공, 애새끼공, 철없공, 울보공, 카페사장님공, 감금당하공, 귀염공, 호구공, 존댓말공, 약 마조히스트공

 

수: 강 호

미남수, 연상수, 얼빠수, 부자수, 조폭수, 싸움잘하수, 강수, 감금시키수, 폭력수, 나름내숭부렸었수, 떡대수 군림수, 까칠수

 

 

 

줄거리

예쁘고, 잘생기고, 어린 단골 카페 사장 백태성의 고백.
강호는 백태성을 진심으로 좋아했다. 하지만.

“됐고, 약속이나 지켜. 내 여행경비 처음부터 끝까지 대기로 한 거 녹음 다 해놨으니까.”
“야, 그럼 이제 어쩔 건데? 계속 사귈 거야?”
“헤어지자고 그러면 그 아저씨 울면서 빌겠네.”

백태성에게 강호는 시시한 내기 대상일 뿐이었다.

“얼굴에 넘어간 내가 미친놈이지.”

강호는 아주 관대하게도 백태성의 배신과 기만을 넘어가기로 했다.
그의, 정확히는 그의 ‘가업’의 방식대로.

“흐…… 흐어, 허으.”
“네가 겁이 없는 건지, 아직 상황파악이 덜 된 건지는 내가 모르겠는데.”

강호가 비어 있는 손으로 백태성의 달아오른 뺨을 쓸어내렸다.

“너 지금 좆 된 거야.”

실핏줄이 터진 눈동자가 잔뜩 겁을 집어먹은 채 흔들렸다. 귀한 부잣집 도련님이 어디서 맞아볼 일이 있었겠니. 그 앙칼진 녀석이 저가 뺨이라도 내려칠까 두려워 입도 벙긋하지 못한다.

“네가 내기로 따먹고 버린 게 뭔지는 알았어야지.

 

 

 

잡담

이 소설도 조아라에서 살짝 기미만 해봤던 소설이었는데, 리디에 출간되었더라구요. 그래서 봤습니다.

키워드가 제가좋아하는 여우공이라길래 당연히 봐야지 룰루 한것도 있구여ㅎㅎ 그래서 본 결과 처음에 공이 공의 친구들과 수를 까면서 시시덕거리는 것을 수가 듣게되고, 흠 개빡쳐버린 수, 그동안 내숭떤다고 담배도 안피고, 곱게 다뤄줬더니 뭐가 어쩌고어째? 다니고 있던 개같은 회사를 퇴사한 후에 자기 본가에 들어가게된 수, 으아닛 본가는 대기업중 하나의 강!호! 그룹이었다. 강호그룹은 조폭그룹이었고, 수인 강호는 그곳의 금지옥엽 막내아들이었던 것. 본가로 돌아간 뒤 공인 백태성을 납치!한 수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두들겨팬다. 공의 얼굴에 약한 얼빠수였으므로, 얼굴은 빼고 팬 후. 얼굴에 넘어가서 함뜨 시전. 이 패턴의 반복인 소설이다. 백태성 말 안들음 패거나 능욕하거나함 그다음 백태성이 얼굴로 살랑됨 넘어감 함뜨 함뜨부터 백태성이 한번만 더해요. 이랬던 것 같다. 이런 반복이어서 나중에 갈수록 짜게 식은 눈으로 보게 되었고, 백태성이 여우라고 하는데, 너무 약함. 요정도는 제기준 여우가 아닌듯. 그냥 댕댕이공 같았어여ㅋㅋㅋㅋ 그리고 수는 광공수 느낌? 보면서 그래 한번쯤은 잘생기고 돈많고 권력있고 싸움잘하는 수가 나와서 미인공에 연하공 감금도 시키고 패고 잡아먹고 그러는 거지, 하면서 봤습니다ㅋㅋㅋㅋ 태성이가 애새끼같은 면이 많아서 그래 납치감금쳐맞고 나서도 그래 내가 형을 좋아했어 하는 거 솔직히 이해 안됨. 음... 하여간 그러고 둘이 이루어져서 수는 공 안팰라고 노력하고 공은 애새끼 그대로고, 군대가서 수한테 예뻐보인다고 7스킨 하는거보고 자극받아서 저도 7스킨 시작했다가 이틀만에 그만뒀습니다. 군대에서 형수님이라고 부르면서 조직원들이 다니는거 웃음포인트였음ㅋㅋㅋㅋ 하여간 미인공 미남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 시도해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별점

728x90

'e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첼리아케] 관계의 고리  (0) 2021.05.27
[임차견] 레벨 오브 텐션  (0) 2021.05.09
[묵향동후] 인사반파자구계통  (0) 2021.03.19
[선명] 파핑 캔디  (0) 2021.03.19
[황해우] 호텔 모르티스  (0) 2021.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