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 지나쳐, 못 미치는

공: 희왕, 운(芸).

미인공, 연하공(?), 광공, 집착공, 내숭공, 능력공, 왕공, 계략공, 복흑공, 조카공

수: 주묵연.

연상수(?), 착하수, 정의롭수, 능력수, 강수, 다정수, 순진수, 얼빠수, 숙부수

 

줄거리

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는 대액을 막고 잠들어 버린 주묵연은 23년이 지난후에 깨어나게 된다.

23년이 지나서 대액을 막은 자신은 국공의 지위에 올랐으며,

자신이 섬기던 명위님의 아들이 왕위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명위의 아들인 희왕이 자신을 숙부님이라고 부르며, 

자신은 왕으로써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존재라고 알리며, 자신을 도와달라고 요청하게 되고,

주묵연은 희왕을 도와주고 지켜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데...

 

잡담

bl 소설이 e북 시장에 처음나왔을 무렵 접하게된 두 작가님, 시요님과 돌체님.

그 분들의 작품을 2편정도 읽고 난 이후부터는 두 작가님이 신작을 내시면 아묻따 구매하여 보곤

하는데, 이번에는 e북을 안보고 있다가, 돌체님의 작품을 읽어보게 되었다.

그것도 연하공, 내숭공, 집착공이라니 완전 취향저격 키워드였다. 

그래서 읽어보았는데, 아니 희왕이 정말 웃긴거다. 일단 속으로는 주묵연을 멍청하다 못났다 욕해대는데, 

주묵연에게 보이는 행동으로는 연약한 척, 아픈척, 예쁜척을 해대는 것이다.

그러면서 항상 속으로만 주묵연을 이용하기위해서라는둥, 아직 제대로 써먹지 못해서라는 둥.

그리고는 묵연이가 놀고먹을 수 없다며 일을 시켜달라고 해도, 시켜주지도 않곸ㅋㅋㅋㅋ

그래서 평생 묵연이를 옆에다 끼워놓고 살겠구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역시 믿고 보는 돌체님 답게 너무 재미있었다. 외전 더 나와줬으면......

그리고 수인 묵연이는 어리고 순진한데 능력있고 머리도 좋아서 혼자서 다 해결하는 사이다 캐릭터야ㅠㅠㅠㅠ

아기장수 까투리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찌나 귀여운지ㅋㅋㅋㅋㅋ, 희왕이 속이 시꺼멓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래도 조카니까, 어여쁘니까, 항상 챙기려고 낑낑대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

 

별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