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희청윤

미인공, 다정공, 유죄공, 동정공, 여우공, 스승공, 강공, 기존나쎄공, 또라이공, 헌신공, 능글공, 굴림공, 사랑꾼공, 절륜공, 상처공, 반란군 수장공, 맑은눈의 광인공

수: 목난오

미남수, 광수, 집착수, 강수, 사이코패스수, 냉혈수, 까칠수, 공밖에 없수, 제자수, 군인수, 우월수, 순정수, 짝사랑수, 능력수, 적극수, 분리불안수, 기존나쎄 수

줄거리

사부님.

……더 울어 보실래요?

피도 눈물도 없는 학살자로 악명을 떨치는 해오름 부대의 지휘관 목난오. 원래 노예 출신이었던 그는 자신을 노예에서 해방시켜준 사람이자 스승인 반군 수장 희청윤에게 집착하며, 그를 가지기 위해 수없이 많은 사람을 죽인다. 하지만 희청윤은 사람들을 구하고자 그런 난오의 곁을 떠나고, 6년 만에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나 자발적으로 잡혀 주는데......

희청윤이 사라진 6년 동안 수면제와 마약을 달고 살며 그를 찾아 헤맸던 목난오. 변한 것 하나 없이 아름답고 눈부신, 그래서 더더욱 증오스러운 스승을 완전히 손에 넣고자 이번엔 그의 죄책감을 이용한다.

잊으시면 안 돼요, 사부. 내가 아니라 당신이,

당신이 날 강간하는 거야.

희청윤은 제자의 자기 파괴적인 애정에 자꾸만 가슴이 미어지는데.......

우리 난오, 오늘은 기분 좋게 울어 보자. 강간이 아니라 섹스처럼. 응?

잡담

와 봤습니다 봤어, 사실 본건 더 예전이긴 한데, 리뷰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몸이아파가지고 쉬는 틈을 타서ㅋㅋㅋㅋㅋㅋ 리뷰를 써보려구요

사실 저는 프로메모리아 작가님인 도화로운님의 더블 피 되게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우리 마린보이가 약간 돋보적인 캐릭터였잖아요ㅋㅋㅋㅋ

아니 저는 자기 뺨따구 때리는 수 처음봐가지고, 하여간 되게 재미있습니다.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더블피도 리뷰해볼까합니다...

마린보이의 스승님이 공이라고 라는 소식에 보게된 것도 없지 않아있습니다. 거기다가 집착광수에 아다창놈공??? 솔직히 아다챙놈공이라는

키워드 들었을 때,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아다와 ㅊ놈이 공존할 수 있는 키워드인가 에 대해 고민해보았는데요.

후 읽으면서도 왜 아 이런 별명이 희청윤한테 붙었는가 1권만 봐도 알수있음. 흠 일단 희청윤 잘못했고, 다 희청윤 잘못이고

아니 희청윤은 왜이렇게 살랑대고 사람을 꼬셔대고, 와 완전 그냥 롤링가이에요. 다 감아버려 미쳤어요 진짜. 우리 난오도 감기고, 나도 감기고

다 감겨버려 그냥. 희청윤 무조건 잘못했고, 아다ㅊ놈 맞고, 하여간 절륜킹 미쳤고, 울면서 박는 공 하 그거원하면 바로 희청윤

ㄱㄱ당하는데, 눈 돌아가서 허리질하는 공 심지어 첫 경험에? 그거바로 희청윤, 희청윤, 희ㄱㄹ 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우리 난오 우리 난오는 아무 잘못없음. 잘못은 다 희청윤이 함. 사람 그렇게 돌아버리게 감아놓고, 홀려놓고

홀랑 도망을 쳐? 거기다가 재회할때는 뭐 자폭조끼? 우리 난오는 완저니 보살이지 희청윤 그런 꼴 보고서도, 다리에 총만 쏘고,

나중에는 다리만 사뿐히 부러뜨리잖아요. 배려킹넘친다 우리 난오. 사실 난오는 첫 등장부터 강렬했죠.

솔직히 다른 소설가면 다른 공들 다씹어먹게 생긴 집착광수임, 그리고 진짜 찐광수임. 거기다가, 희청윤 아닌 다른 사람들한테는 가차 없는데

희청윤한테만 물러가지고 우리 난오가ㅠㅠㅠㅠ

희청윤은 목난오의 스승님인데, 원래는 군부의 영웅이었다가, 반란군의 수장이 되어버린 인물입니다. 그리고 그런 공을 추적하는 수인 목난오.

난오는 스승님에 대한 엄청난 집착을 가지고 있어요. 냉혈하고, 그냥 혼자서 무쌍액션 찍어주시는 강수중에 찐 강수임.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은 희청윤이 목난오한테 포로로 잡히면서 시작됩니다. 찐찐찐 광수인 우리 난오한테 그러면 희청윤이 말리고, 당하고

그래서 피폐해지느냐 물으신다면, 전혀 아닙니다. 우리 윤사부님은 미친놈 또라이놈이라서, 한쪽 뺨따구 때리면 다른 쪽 빰따구도 때려봐 하면서 실실 웃으면서 도발하는 느낌임. 이 스승님도 항상 빙글빙글 웃으면서 돌아버린 기존나쎄 남이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공이 수한테 맞아주는 것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공한테는 수가 아직도 와기천사로 보인다는게ㅋㅋㅋㅋㅋㅋ 포인트이기도함. 거의 살육광인된 수를 마음속 머릿속으로는 5살 와기처럼 생각하는 희청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이기도한, 그리고 인생에 희청윤을 빼면 아무것도 없다 싶을 정도인 집착광수인 목난오. 첫 씬도 목난오가 희청윤한테 죄책감등등을 심어주려고 자기가 올라타는데, 우리 스승님 놀랍게도 모든사람들에게

살랑거리고 다정하게 구는 유죄폭스보이였지만, 동정남이었던 거에요. 처음 해보는 ㅅㅅ에 눈이 돌아가버리는 스승님.

후 도화로운님 씬 진짜 잘쓰시더라구요. 그리고 캐릭터들도, 클리셰를 비튼 느낌의 유죄폭스공과 집착광수의 조합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기승전결도 좋았구요. 뒤에 가면 약간 기운이 빠지나 싶기도 하지만. 나름 끝까지 텐션 유지하면서 잘 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쉬운 점은 희청윤과 목난오의 뒷 이야기가 하나도 없다는 것ㅜㅜㅜㅜ 작가님 외전 지금 쓰고 계시져...? 안그러면 저는 울지도 몰라여ㅜㅜ

하여간 잘쓰여진 사건물이 보고싶다면, 스승공 제자수 조합의 소설이 보고싶다면, 혹은 혼자 무쌍찍어주시는 멋있는 강수가 보고싶다면 추천!!!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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